지구에서 가장 끈질긴 생명체 바퀴벌레! 어느 날 집에서 바퀴벌레나 바퀴벌레 새끼가 발견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정말 끔찍합니다. 바퀴벌레와 바퀴벌레 새끼에 대해 알아보고 발견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바퀴벌레 새끼

바퀴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선 먼저 바퀴벌레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바퀴벌레는 군집성!

만약 집에서 알집이 없는 숫놈의 바퀴벌레 한 마리만 발견되었다면 그나마 다행인 상황입니다. 수놈의 바퀴벌레 혼자 암놈을 만나려고 돌아다니고 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알집을 가지고 있는 암놈을 보았거나 3마리 이상을 보거나, 바퀴벌레 새끼를 보았다면 한마리의 문제가 아닌 많은 바퀴벌레들이 집안에 서식하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바퀴벌레는 군집성 곤충입니다. 대장이 있거나 계급이 있지는 않지만 본능적으로 호르몬 같은 것들 때문에 같이 모여서 산다고 합니다. 바퀴벌레 새끼가 있다는 것은 암놈이 알에서 새끼를 부화시키고 키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바퀴벌레가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 입니다.

바퀴벌레의 모성애

바퀴벌레는 다른 곤충들과 달리 모성애와 부성애가 아주 뛰어나다고 합니다. 자신의 진액을 알이나 새끼에게 먹여 지극정성으로 알을 부화시키고 새끼들을 키웁니다. 새끼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바퀴벌레! 끈질긴 번식력의 이유입니다.

2. 바퀴벌레 알

바퀴벌레 암컷은 알집을 외부에 달고 다닙니다. 만약 알을 가지고 있는 암컷이 큰 무서움을 느끼면 알집을 배출해버립니다. 이러한 이유로 백악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존재해온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을 가지고 있는 암컷이 죽을 때 알집이 완전히 터지지 않았다면 새끼들이 부화해서 죽은 어미를 먹고 자라게 됩니다. 우리는 보이는 족족 바퀴벌레를 잡았지만 결국 완전히 박멸시키지 못하는 이유가 바퀴벌레 알들이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컷이 알집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알집까지 완전히 터뜨려서 잡아야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살충제나 단순한 약들은 먹고 난 후 암컷 바퀴는 죽지만 새끼들이 무사히 부화해서 사체를 먹으며 살아가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3. 바퀴벌레 종류

전 세계에 바퀴벌레는 4000여 종이나 존재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바퀴벌레도 있지만 특이하게 생긴 바퀴벌레들도 많이 있습니다. 유해하지 않은 바퀴벌레도 있고 식용으로 먹는 바퀴벌레들도 있습니다. 유해하지 않은 바퀴벌레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산속 같은 곳에 주로 서식하고 있어서 우리가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주로 보이는 바퀴벌레는 6종으로 이질 바퀴(미국바퀴), 잔 이질 바퀴(호주 바퀴), 독일바퀴, 집 바퀴(일본바퀴), 먹바퀴, 경도 바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바퀴가 독일바퀴입니다.

독일바퀴

• 집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바퀴
• 색깔은 황갈색
• 크기는 10원짜리 동전만 함 (약 1.6cm)
• 알집의 알은 약 40마리 정도 부화된다고 합니다.
• 바퀴벌레들은 끈질긴 번식력을 보여주는데 그중에서도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죽으면서 알을 깐다는 그 바퀴!
•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자다가 물을 마시러 나와서 불을 켜면 싱크대 쪽에 모여있다가 우르르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천식, 비염, 아토피 등의 병균을 옮기고 습하고 더러운 곳을 아주 좋아하기에 여러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이질 바퀴(미국바퀴)

• 미국바퀴의 크기는 3.5~4cm로 굉장히 큽니다.
• 날아다닐 수 있는 바퀴입니다.
• 엄청 큰 바퀴벌레가 날아다니기까지 하니 무섭기까지 합니다.
• 성충 수명은 1년이나 됩니다.
• 집 내부에서는 잘 살지 못해 바깥의 하수구 같은 곳에 서식합니다.
• 조의 아파트라는 영화에 나온 바퀴벌레가 바로 이 이질 바퀴입니다.
• 재미있는 것은 다른 바퀴벌레들은 대부분 사람을 보면 무조건 도망가기 바쁜데 이 이질 바퀴는 도망가는 것이 첫 번째이긴 하지만 만약 정말 궁지에 몰리면 사람에게 까지 덤벼든다고 합니다. 덤벼들면 제대로 짓밟아주시길...

4. 바퀴벌레 퇴치

우리가 집에서 흔하게 보는 독일바퀴는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기에 퇴치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스프레이 살충제

• 이미 한 집단으로 이루어진 바퀴는 스프레이 형태의 살충제로는 박멸하기가 불가능합니다.
• 스프레이 살충제를 뿌리면 바퀴는 신경계가 마비되어서 죽게 됩니다.
• 하지만 죽으면서도 알을 까고 보이는 족족 뿌려서 죽이더라도 여전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눈에 안 띄는 녀석들도 워낙 많고요!

독먹이형 바퀴약!

• 그래서 쓰는 방법이 바로 독먹이형 바퀴약입니다.
• 바퀴벌레 약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약들입니다. 
• 바퀴가 잘 이동할 것 같은 곳에 약을 짜두면 바퀴가 이 약을 먹고 독성에 감염됩니다.
• 둥지 같은 곳에 돌아간 바퀴가 독 때문에 죽으면 죽은 바퀴를 다른 바퀴들은 먹이로 생각하고 먹게 됩니다. 그러면 또 독에 걸려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 바퀴는 죽은 바퀴를 먹이로 생각하는 것을 이용해 독을 사용하여 박멸하는데 이때 주의점은 바로 내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 독먹이형 약을 설치해놓고 오랜 기간 방치해 두면 나중에는 독성은 점점 작아지고 양분만 남게 되는데 이런 작은 독의 양분을 바퀴들이 먹게 되면서 내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 따라서 독먹이형 약을 설치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해 주어야만 합니다.
• 아니면 나중에는 바퀴가 내성이 생겨서 아무리 새것을 설치해도 죽지 않게 됩니다.
• 제가 구매한 독먹이형 바퀴약 링크 남깁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 업체

가장 바퀴를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건 역시 전문업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만약 약을 몇 번 썼는데도 계속 생겨난다면 돈이 좀 들더라도 바퀴 퇴치 업체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바퀴벌레 예방!

집안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퀴벌레가 생기게 됩니다.

하수구

• 보통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 하수구에 트랩을 설치해서 못 올라오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음식 냄새

• 집안에 음식 냄새가 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음식을 밖에 두면 냄새를 맡고 바퀴들이 와서 먹습니다. 바퀴가 먹던 음식을 우리가 먹으면? 식중독이나 기타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 음식을 비닐에 담아 보관하지 마시고 밀폐용기에 꼭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 음식물 쓰레기도 밀폐용기에 담아 두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하고 제때제때 버려야 바퀴가 생기지 않습니다. 바퀴가 한번 생긴 집에는 또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택배 상자

요즘 온라인으로 많은 물건들을 구입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택배 상자에 바퀴 알이나 바퀴벌레 새끼들이 묻어 옮겨져 집안으로 서식지를 꾸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택배 상자는 대부분 물건 창고 같은 곳에서 오게 되는데 그 창고가 바퀴의 서식지라면? 웬만해선 택배 상자는 밖에서 뜯어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오늘은 바퀴벌레 새끼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주 혐오스럽게 생긴 모습과 병균을 옮기는 더러운 바퀴벌레를 완벽하게 퇴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