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이고 불안함이 큰 아이 올바르게 바라보기!
우리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많은 훈육을 합니다.
하지만 훈육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이성적이지 못한 순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이 먼저 앞서는 순간 좋게 얘기할 수 있던 일들도 큰 소리로 혼을 낸다거나
심할 경우 때리기 까지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전달이 되고 너무 심하게 혼내는 일들이 많아 지는 경우 아이의 불안함과 잘못된 행동 하나하나에 나때문에 그런거같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일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아주 엄격한 부모님들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도 사실 학교를 갔을때나 친구들끼리 있을때 엄청 개구지고 장난끼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다 하더라도 아이의 선천적인 기질은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대하는 행동들이 아이에게 아주 영향이 없지는 않지만, 그 행동들이 아이의 기질까지 바꿀만큼 엄청나지는 않다는 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1. 엄마의 불안 해결이 먼저다.
아이의 소심한 행동들이나 불안함 가득한 모습이 꼭 부모님의 영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가 나같은 못난 엄마 때문에... ㅠㅠㅠㅠ" 이런 걱정은 일단 넣어두십시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는 더 더 불안해 집니다.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디 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나라 말은 하나도 모르고 여행 가이드를 따라서 졸졸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이드가 돌아다닐때마다 엄청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덩달아 불안해 집니다.
저 가이드 한사람 믿고 이렇게 따라다니고 있는데 전혀 믿음직한 모습이 보이지 않다보니 뭔가 잘못될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청나게 생기게 됩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니 절대 엄마 때문에 아이가 그런 모습이 된 것이 100퍼센트가 아니니 절대 아이 앞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주세요.
2. 가르치지 않기.
가르쳐주고 조언해준다는 것은 굉장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상대가 그 조언을 듣고 싶어 할 때의 일입니다.
전혀 조언을 듣고 싶지 않을때 조언하는 것은 작은 공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은 일단 공감을 먼저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의 공감이 필요한데 자꾸 이럴땐 이러지 말고 요렇게 해봐~ 이런 상황엔 이러는게 좋아! 이러면서 자꾸 가르치면 아이와 엄마의 사이는 더 멀어질 수가 있습니다.
멀어지게 되면 진짜 아이의 큰 문제가 발생했을때 엄마에게 말하지 않게 됩니다. 혼자 스스로 해결해보려 하고 참기만 하고, 엄마에게 말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 주면서 아이와 강한 연결이 되어야만 하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3. 아이의 기질 자체를 존중하기.
우리 아이가 자기 표현을 못하고 내성적이고 불안함 모습이 아주 걱정이신 분들 계시죠.
반대로 우리 아이가 하루만 조용해주었으면... 하루만 사고치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님들고 계실 겁니다.
우리는 일단 아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모습에 집중하게 됩니다.
내성적이면 좀 더 외향적이었으면 좋겠고, 너무 외향적이면 또 내성적이었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기질을 컴플렉스로 만들지 말고, 그 모습 자체를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다보면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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