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빠의 말을 잘 안듣는 경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아빠의 말을 잘 안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마는 굉장히 무서워하고 엄마 말은 잘 듣는데 아빠가 말하면 무시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왜 그럴까요?
"네가 나를 무시하니까 애도 나를 무시하는거 아니야!! 앙??" 하면서 아이 앞에서 또 엄마와 다투는 못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아빠를 무시하는 것은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아빠의 잘못이 크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빠 스스로가 아이에게 권위를 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결정은 엄마가!
아이를 양육하는 일은 엄마와 아빠가 전부 관심을 가지고 양육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일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의 일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제일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이에 대한 관심입니다. 관심을 가지다보면 여러가지가 좋아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아이의 양육에서 주도하는 것은 대부분 엄마 입니다.
엄마는 아이의 모든 생활에 관심을 두고 있죠. 엄마와 아빠가 아이 양육하는 방식에 대해 얘기하고 의논해서 어떤 방식이 좋은지에 대하여 결정하고 같은 방향으로 양육태도를 보여야 아이도 일관성 있게 배우고 크게 됩니다.
일단 상황에 대한 예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아빠는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와서 이제 잠시 쇼파에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그 때 아이가 와서 아빠에게 "아빠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 라고 묻습니다.
그럼 아빠는 "엄마한테 물어봐~~" 라고 합니다.
또 다른 상황에서 아이는 "아빠 유튜브 봐도 돼??"
아빠는 "엄마한테 물어봐~~~"
또 아이가 장난감을 막 험하게 가지고 놉니다. 그럴 때 아빠는 "아들아 너 그러다 엄마한테 걸리면 완전 혼나지~~"
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모든 결정은 엄마만이 할 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는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전혀 없고, 엄마만이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인 줄 알고 나중에는 아빠한테는 묻지도 않게 됩니다. 즉 우리집의 대장은 엄마야!!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결정을 엄마에게 미루는 아빠들이 있습니다.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저러한 상황이 왔을 때 아빠들은 이제 결정을 피하지 마세요!!
"아빠 아이스크림 지금 먹어도 돼?" 라고 묻는다면 먹어도 되는 상황인지 아닌지 아빠가 잘 알고 있을겁니다.
"아들 지금은 밥 먹기 바로 전이니까 먹으면 안돼~~ 밥 먹고 나서 한개 먹자!!" 라던지
"아들 오전에 한개 먹었으니까 오늘은 그만 먹어야 돼~" 라던지.. 엄마와 똑같은 규칙을 가지고 아이에게 지도를 해주세요.
아이게게 무성의한 아빠!
아이에게는 아주 큰 일인데 아빠에겐 별 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가 고민을 아빠에게 말할때 그 고민을 잘 들어주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해 주는 모습이 꼭 필요합니다.
예를들자면 아이가 "아빠 오늘 유치원에서 친구가 나를 자꾸 놀려~~" 라고 말하면
아빠는 아이 눈을 보지도 않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대답합니다. "아 그래?? 너두 똑같이 놀려~~"
또 다른 상황에서 아이가 "아빠 이거 영어 무슨 뜻이야??" 라고 묻는데 아빠는 "영어는 엄마가 잘해 엄마한테 물어봐"
이런식으로 또 엄마한테 넘겨버리거나 하는 일이 쌓이고 쌓인다면...
아이가 나중에 고민이 있거나 질문이 있을 때 아빠에게 와서 물어볼까요??
저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아빠는 내 고민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사람이란걸 알게 됩니다.
진짜로 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때도 아빠에게는 말을 하지 않게 되어 버리면 아이 혼자 끙끙 앓다가 일이 더 커져버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아빠 오늘 유치원에서 친구가 나를 자꾸 놀려~" 라고 한다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 무슨일이야?? 왜 어떤 상황에서 너를 놀렸는데??" 라고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이의 고민을 아빠가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는 자체만으로도 아이는 큰 위안을 느끼고 안심을 하게 된답니다.
오늘은 아이가 아빠 말을 너무 안들어요~~ 아빠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아빠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입니다.
아이의 질문을 작을 일로 생각하고 너무 성의없게 대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 주세요.
그렇지 않는다면 나중에 집 안에서 아빠 혼자 외톨이가 되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볼리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0) | 2021.03.03 |
---|---|
아이 성적 향상을 보상으로 유도하면 안됩니다! (0) | 2021.02.05 |
친구에게 양보하지 않는 아들 대처하기 (0) | 2021.01.31 |
게임에 빠진 우리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 2021.01.30 |
내성적이고 불안함이 큰 아이 올바르게 바라보기! (0) | 2021.01.29 |